
오우거에게 협상하러 가기 전에 마을을 둘러보다가 웬 용병 하나가 폭포 속 진주를 찾아와 달라고 부탁하는 걸 들어줬다. 듣기로는 치장용이 아니라 괴혈병 치료용으로 갈아 마신다고. 롱와치 폭포라는 곳에 그 진주가 있으니 나보고 찾아와 달라고 하는 간단한 퀘스트다. 아.. 오십 마리는 됐을 거라는 게 그냥 과장 좀 친 게 아니라 진짜였나 보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숫자의 라구패스들이 달려와 죽는 줄 알았다. 특히나 팔이 4개인 어인 종족 라구패스들은 개체 하나하나 전부 마비 스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비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처맞기만 하다 죽는다. 그리고 이곳저곳을 뒤져보다 온천 속에서 밝게 빛나는 진주를 찾았다. 이렇게 개고생을 했는데 보상도 끝내주겠지? 그렇게 진주를 챙겨서 마을로 돌아가..

어느 때와 같이 필라스 하려고 겜 키고 정보나 얻을 겸 꺼무위키나 갤러리 등 여러 곳을 둘러보던 와중.. 띠용??????????? 현재 레벨 8.. 진행도 액트2 디파이언스만.. Calculating...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 하얀산맥 1부 시작합니다. 하얀 산맥은 본편이 진행되는 디어우드 지역이 아니라 새로운 지역에서 시작한다. 플레이어는 만년설이 산을 뒤덮고 있고 옷을 두껍게 입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얼어 죽을 것 같은 북방지역 한복판에 스톨워트라는 작은 마을로 이동하게 된다. 본편에서도 최강의 금속이라고 여겨지던 두르간 강철을 제련하던 유명한 광산촌이었지만 200년 전에 성채가 망하고 광업도 쇠락에 길을 걸어 현재는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근근이 먹고사는 촌동네로 변했다. 발이 푹푹빠지는 눈길을 뚫고..

지난번에 지름길을 사용했더니 무한성 6층에서 막혔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시 3층부터 차근차근 내려가 보려고 한다. 무한성에 있는 한 모험가 시체를 뒤졌더니 이런 글이 나왔다. 대충 파티가 무한성에서 한몫 잡으려고 내려왔는데 소립과 각종 몬스터들에게 당해서 한 명이 죽도록 내버려 두고 나머지 사람들은 튀었다는 내용이다. 버려진 사람은 죽어가면서 마지막으로 그들을 저주하는 쪽지를 남겼다. 남은 멤버들은 어떻게 되는지는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가면 알 수 있는데.. 무한성 3층으로 내려가자 지금까지 들은 발자국이랑은 차원이 다른, 쿵쿵거리는 울림이 온 사방에서 퍼졌다. 어두문 맵에서 무언가가 쿵쿵거리니까 스크린샷으로는 전해지지 않는 엄청난 긴장감을 느꼈다; 3층에는 오우거 부족이 살고 있는데 원래부터 소립을 먹고살..

디파이언스 만에서 누구를 지지할 건지 선택지도 다 끝났고.. 그동안 잊고 있었던 사창가 가격 퀘스트를 끝마치러 왔다. 보상은 별거 없고 특별 서비스를 반값에 제공해준다는 건데 이 게임이 뭐 여기서 자면 특별 보너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기분만 내는 요소여서 길었던 퀘스트 치고는 아쉬웠다. 도시를 돌아다니던 와중에 도시 곳곳에 있는 포고꾼이 시련의 요새의 참극에 대해 말하는걸 보고 재밌어서 찍어봤다. 포고꾼들이 외치는 내용들을 잘 들어보면 내가 끝낸 퀘스트들이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알 수 있어 굉장히 디테일하다. 캐드 누아에 특별한 이벤트가 생겼다. 이벤트 후에는 특수 용병을 고용할 수 있는데 다른애들이 기껏해야 명성이나 방어도 둘 중 하나만 1이나 2씩만 올려주는데 비해 이벤트 ..

전령을 확인해보니 영매사들이 나를 찾고 있다고 한다. 이 정도쯤 되면 이미 디파이언스 만의 유명인사 아닐까. 아데어 게이야.. 도메넬 가문이 준 일들을 다 끝마치고 왔는데 아무리 봐도 얘네 정상적인 집단이 아니다. 강도질을 계획하고 있질 않나, 자기와 연애 하기를 거절한 남자를 죽이고 오라는 퀘스트를 주질 않나 얘네랑 적당히 지내다가 손절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어찌 되었건 도메넬 가문의 호의를 충분히 얻어서 여주 씨앗 가격 인하 협상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제 다 끝났겠지 하고 나가려던 찰나에 중요한 일이라면서 한 가지 일을 더 시켰다. 바로 옆집에 있는 레이먼드 경의 거대한 다이아몬드를 훔쳐오라는 짓인데 이번일은 들키지 말고 조용히 처리하라는 부가 옵션까지 달아줬다. 옆집 창문에 갈고리를 걸..

도메넬 가문의 뒤치다꺼리하려고 사람 찾아 도시 이곳저곳을 수소문하던 와중에 노인의 흐느끼는 소리를 듣고는 궁금해서 말을 걸었다. 옛날에 나처럼 모험가 파티를 꾸려 이곳저곳을 다니던 노인은 강령술사를 잘못 건드려서 자신의 연인인 로위나를 떠나보내고 외롭게 살고 있다고 한다. 근데 어느 날부턴가 자꾸 꿈에서 수십 년 전 잃은 연인이 도시 지하묘지 어딘가에 갇혀있는 모습이 나오게 되고 묘지를 탐험할 사람을 찾고 있는 거였다. 그때 웬 강령술사 하나가 묘지에 있길래 웬 놈이지 하고 궁금했는데 이번 퀘스트에 연관된 사람이었다. 로위나의 행방을 알려주는 대신 요양원에 모드레드라는 사람한테서 자신의 마법서를 되찾아오라고 한다. 말이 요양원이지 실제로는 심혼술사들이 모여있는 학회 같은 곳이었고 원장이란 사람은 내 집사..

Pillars of Eternity Soundtrack - The Fox and the Farmer (Inn B) 캐드 누아 소유권 분쟁 캐드 누아에 편지가 또 한통 왔다고 해서 기대하고 가봤더니 콘셀하우트라는 대 마법사에 관한 편지였다. 알로스가 엄청 흥분할 정도로 대단한 사람인 거 같은데 일단 알로스 이중인격 문제부터 해결할 겸 디파이언스 만으로 돌아갔다. 첨엔 이거 DLC 콘텐츠인가? 하고 넘겼는데 지금 보니 아닌 거 같다.. 디파이언스 만으로 돌아와서 시청을 둘러보던 도중 전쟁과 불의 여신이라기에 어디 요새같은 곳에 있을 줄 알았던 마그란의 신전이 디파이언스만 시청에 있는 걸 보고 놀랐다. 마그란은 디어우드 지방에서 거의 주신급 위치를 가지고 있는 건가? 이 거대한 동상은 불의 여신답게 손에 불이..

Pillars of Eternity Soundtrack - Oldsong 주인공 빼면 죄다 땀내 나는 남캐뿐이던 내 파티에 드디어 여캐가 들어왔다. 북방 드워프라는 특이한 출신의 여자 사냥꾼인데 자기네 마을 장로의 환생을 찾아 5년 동안 길거리에서 방황하고 있었단다. 일러스트만 보면 어린 소녀 같았는데 자식까지 있는 유부녀란다. 대충 사기꾼한테 돈 다 털려서 여우랑 같이 길거리에 앉아있는 신세였다.. 마침 파티에 제대로된 딜러가 절실했는데 이제서라도 레인저가 나왔으니 이제 사람다운 파티 딜이 나올 거라 기대된다. 레인저 동물 동료까지 포함해서 파티가 6명+1마리가 된거까진 좋았는데 어째 나오는 적들 수가 심상치 않다. 꼭 시야에선 한 마리밖에 없었는데 화살 쏘는 순간 안갯속에서 열 마리씩 쏟아져 나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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