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서 예전부터 시프트업의 게임을 굉장히 좋아했어서 사심이 어느 정도 들어갈 수도 있다. 형 태 좋 아 정체불명의 기계들이 인류를 공격하여 지상의 대부분은 점령당했고, 방주라는 지하 세계에서 인류의 명맥을 간신히 이어간다. 니케라는 인류의 지상 수복을 위한 전투병기로써 사령관의 명령에 절대복종하는 존재다. 플레이어는 사령관으로써 니케와 함께 기계들에게 점령당한 지구를 수복해야 한다. 스토리는 서브컬쳐 게임이라면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스토리에 따라서 수집하는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니케의 스토리는 어찌 보면 굉장히 진부할 수도 있으나 그만큼 검증된 스토리기도 하다. 본인들도 어느 정도 인지했는지 게임 튜토리얼 부분에서 나름 충격적인 이야기를 넣어서 무거운 스토..
Frozen Soil Trailer RPG Maker 커뮤니티는 외국이 압도적이라 레딧을 돌아보던 와중에 꽤나 잘 만든 데모 버전 게임을 접하게 되어서 소개글 한번 써봤다. 현재 https://fungolem.itch.io/frozen-soil 에서 무료 데모 버전을 해 볼 수 있다. 다만 아직 개발 극초기 단계여서 그런지 플레이타임은 1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시놉시스 먼 미래에 지구는 Vidon이라 불리는 외계인들과 처음으로 조우했다. 지구보다 월등한 기술을 가진 그들은 지구를 침략하기 시작했고 이에 지구 연합체를 결성하지만 인류는 처참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그 후, 지구를 하나의 실험공간으로 사용하여, 처음에는 태양빛과 열을 훔쳐갔다. 지구는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죽음의 행성이 되었다. 그다음 ..
제목 Wasteland 3 장르 SRPG, 포스트 아포칼립스 언어 유저 자막 패치 리뷰 스포일러 X 작성일 2022-07-07 수정일 - 웨이스트랜드 2의 후속작 웨이스트랜드 2는 중간에 하다가 포기한 경험이 있길래 고민하다가 세일 때 웨이스트랜드3를 샀다. 2 때보다 조금 더 게임이 라이트 해졌고, 여러 가지 직관성이 높아졌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2 때는 내 캐릭터가 어디서 있는지 애매했었는데 엑스컴식 칸 이동이 좀 더 보기 쉽게 달라졌고, 스킬 체크도 확률이었던 것과는 다르게 아예 해당 스킬 레벨이 안되면 스킬 체크가 통과되지 않는 식이 되었다. 웨이스트랜드 3는 2에서 있었던 스토리의 연장선이다. 다만, 대부분의 유저가 진행했던 굿 엔딩이나 평화 엔딩이 아닌, 본거지에서 핵을 터트..
스틸타운 스토리도 무난무난하고 봐줄 만했다. 여러 세력들이 나눠져 있어서 이것저것 선택하고 결과를 보는 재미는 있었다. 특히 마지막 전투 때는 내가 도와준 애들에 따라서 지원 병력들 오며 도와주는 연출이 좋았다. 그리고 두테륨 주괴던가? 이건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DLC 할 때 주괴 모으던 거 생각나던데 모으는 재미도 쏠쏠했다. 특히 고성능의 방어구들이 근력 제한이 없는 상태로 나와서 근력을 안올렸던 분대원들의 부족한 방어력을 채우기 좋았다. 근데 장점은 이게 끝이고 이 모든 걸 끔찍한 전투 난이도가 깎아먹은 거 같다.. 지금까지 올린 전투 스킬들은 다 필요 없어지고 뭔 쓰레기 같은 분열장 무기 쥐어주고 비살상하라는데 그냥 스트레스 엄청 받는다. 그동안 내가 열심히 얻은 무기들, 각종 무기 스킬들이 전부..
축제 DLC에 이어서 카리브해의 하늘 DLC도 끝마쳤다. 캠페인이 추가된다는 거 외엔 하등 쓸모없었던 축제 DLC와는 다르게 카리브해의 하늘 DLC는 각종 드론 시설들을 추가시켜줘서 수익도 어마어마하고 편의 기능도 쓸만한 DLC였다. 캠페인 초반부에 드론과는 아무 관계 없어보이는 세계대전 시대를 어떻게 할까 궁금했는데 일회성이긴 했어도 비료 폭탄이라는 기능을 넣어줘서 재미있었다. 순식간에 원형 범위의 땅을 비옥도 100%로 만들어주는 폭탄이었는데 캠페인 한정으로 하지 말고 충분히 본편에도 넣어줄 만하지 않았나 싶다. 버그인지 의도한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별다른 말도 없이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비옥도가 안 올라서 농장지대를 대거 이전하는등 귀찮은 게 많아 대충 빨리빨리 이벤트만 넘기고 도망쳤다 운송에 관련된..
3부터 시작해서 최신작은 6까지 전시리즈 나올 때마다 꼬박꼬박 사서 정말 재미있게 하고 있는 트로피코. 예전에 트로피코 6이 출시됐을 때 캠페인 다 깨고 라이브러리에 박아놨었는데 오랜만에 들어가 보니 DLC들이 이것저것 많이 나왔길래 전부 사서 하나씩 다깨보는 중이다. 트위터 패러디인 스피터라는 앱이 추가되는 작은 DLC부터, 순간적으로 엄청난 버프를 건물에 주는 축제DLC, 드론을 통해 운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의 카리브해 DLC 등등 많은 것이 나와 순차적으로 즐겨봤다. 그중 축제 DLC를 가장 먼저했었는데.. 여태까지 쉽게 쉽게 무지성으로 플레이해도 깨지던 트로피코 캠페인의 난이도가 갑자기 수직 상승해서 리트를 몇 번 했는지 모른다. 특히 축제 DLC 두 번째 미션에서 리트를 한 4번..
제목 데스스트랜딩 (Death Stranding) 장르 오픈 월드 액션 게임 언어 자막 한글화 리뷰 스포일러 O 작성일 2021-06-22 수정일 - 2달간의 기나긴 여정이 끝나고 간략하게 나마 데스 스트랜딩의 리뷰 겸 소감을 적어 보려고 한다. 솔직히 이 게임은 내가 사기 전에도 여러 정보들을 접하고 리뷰들을 봤지만 감이 전혀 오지 않았기에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 된다. 호불호 갈리는 게임? - 게임 장르에 대하여 호불호가 갈린다는 의견이 거의 대부분의 리뷰에서 나오던데 그건 이 게임의 장르를 잘못 이해하고 구매해서 생긴 일이라 생각한다. 이 게임은 액션 파트가 있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구색만 맞춘 것일뿐 히데오 코지마가 개발한 메탈 기어 솔리드와는 다르다. 게임 내내 무언가와 싸우기 보다는 황량한 ..
제목 파이어엠블렘 : 풍화설월 장르 SRPG 언어 자막 한글어화 리뷰 스포일러 없음 작성일 2020-11-26 수정일 - 파이어엠블렘 시리즈를 닌텐도 스위치로 나온 파이어엠블렘 풍화설월로 처음 입문했다. 유명한 SRPG인 만큼 기대도 굉장히 컸는데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이번에 나온 시리즈는 역대 시리즈 중에서 상대적으로 쉽고 대중성을 의식한 게임이라는 평이 많은 만큼 처음 시작을 하드 난이도에 클래식(죽은 동료들이 살아나지 않음)으로 했다. 첫인상은 생각보다 많이 쉬웠다. 적들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이겨내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고 적당히 장수들을 던져도 무쌍을 찍으며 클리어했다. 확실히 SRPG에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하드 난이도도 크게 무리 없이 깰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 게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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