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 되고 인류는 한번의 기회를 더받았다. 그리고 아멜리가 해변에 고립되서 개판난 세상도 더이상 BT가 나오지 않고 타임폴이 내리지 않는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온 상태. 근데 덩달아 해변과 연결되어 있는 BB도 기능을 정지해서 시체를 처리하러 가야된단다. 게임 시작부분에서 이 길따라 브리짓 대통령의 시체를 옮겼었는데 마지막은 BB의 시체를 들고 소각장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데스 스트랜딩이 끝난다. 여러모로 수미상관인듯. 시작하자마자 컷씬에서 죽었던 이고르의 장비들이 마지막에 재등장하여 도움을 주는게 좀 짠하다. 그리고 회상씬에서는 샘이 클리포드의 아들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주고 샘이 귀환자가 된 이유를 알려준다. 사실 난 베트남 전장이 아니라 이때 와서야 샘이 클리포드의 아들이라는 것을..

드디어 생지옥을 벗어나 캐피탈 노드 시티에 이 개판 난 지구를 수습하기 위해 샘이 도착했다. 사실상 주요 반전들이랑 엔딩에 관한 스샷이 많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우여곡절 끝에 캐피털 노드 시티에 도착했더니 인류의 존망은 샘에게 달려있다면서 그동안 등장했던 NPC들이 한껏 나를 띄워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사실은 모든 사건의 배후는 아멜리였고 애초에 인류를 멸종시키기 위해 태어난 멸종체라는 것이 반전인데 물리적으로 뭐 막을 방법은 없고 오직 샘의 설득 만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하는데 뭔가.. 일본 만화 같은 느낌이 난다 ㅋㅋ 아멜리가 놓은 단서들을 통해 아멜리에 해변에 온 샘. 오직 샘만이 아멜리와 연결고리가 있어서 여기로 올 수 있다고 한다. 근데 색감이나 톤이나 너무 좋은거 같다 진짜. 이게임 아트 워크랑 ..

이 아래에는 데스 스트랜딩의 마지막 전투와 여러 최종 기믹들이 다수 있으니 스포를 조심하자. 동부지역에 진짜 오랫만에 도착했다. 프레자일 점프인가 게임하는 내내 단 한 번도 안 써봐서 게임 튜토리얼 이후 처음 와봤는데 여기도 중부와 똑같이 날씨가 개판에 뭔가 이상하다. ? ????????? ?????????????? ????????????????????????????????????? BT가 워낙 많아서 트럭이나 오토바이도 못타고, 동부에 오지도 않아서 짚라인도 설치가 안되어 있는지라 캐피탈 노드 시티까지 걸어가야 하는데 지옥도가 펼쳐져 있다. 징그러운 해파리 같은 애들이 하늘에 빼곡하고 오징어랑 사자들이 스샷에는 적게 찍혔지만 두세 마리씩 나와서 기절할뻔했다. 게다가 하필 옮겨야 하는 화물도 물에 잠기면..

엣지 노드 시티에서 다시 캐피탈 노드 시티까지 빨리 와달라는 말 듣고 갔는데 배 타려고 오니까 또 이상한 폭풍에 휘말려버렸다.. 에피소드 11의 내용과 반전을 담고 있으니 주의하자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을 지나 이번엔 베트남전 같이 보이는 전장에 왔다. 여태까지 있었던 다른 두 곳이랑 다르게 이곳은 한밤중 정글이라 정말 아무것도 안 보인다. 이건 영상으로 봐야지 스크린샷으로는 어둡고 뭐가 휙휙 지나가서 찍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어두워서 시야가 확 틀어막히니까 답답하던데 진짜 한밤중에서 교전 일어나면 무서울 듯..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 언제나 멋있게 등장한다. 숨은 샘 찾기 난이도 lv99 정중앙에 돌로 된 언덕이 있고 온 사방이 나무랑 풀숲, 오두막 집들이라 정말 게릴라처럼 싸워야 한다. 나도..

지금부턴 에피소드들이 숨 돌릴 틈도 없이 연달아 나오게 된다. 느긋한 게임이었다 갑자기 분위기가 반전되는데 스포에 주의하도록 하자. 엣지 노드 시티에서 겨우 돌아오니까 뭔가 이상해진 하늘.. 해변들이 하나로 합쳐지고 있고 현실과 점점 가까워지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한다. 여기서부턴 지금까지 왔던 긴 여정길을 뒤돌아 역으로 게임을 시작했던 시작 지점인 캐피탈 노드 시티까지의 긴 여정을 해야 한다. 필터 먹인 게 아니라 정말 온 세상이 종말 직전인 것처럼 온 사방에 BT가 가득하며 안개가 짙게 끼고 녹색빛이 일렁인다. 분명 기상청인데 이런 분위기에서 보니까 둠에서 나오는 거대 병기들처럼 생겼네. 게다가 카이랄 태풍이라고 새로운 기후가 적용된다. 지금까지 지어왔던 건물들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부식되고, 거의 ..

지난번에 이은 에피소드 9 스포일러가 있슴미다. 개인적으로 에피소드 9가 데스 스트랜딩 게임 플레이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는 스토리 컷씬 위주로 흘러가긴 하는데 뭔가 좀... 엣지 노드 시티에서 배달을 끝마치고 왔더니 저 멀리서 거인이 하나 날 쳐다보고 있다. 확실히 사자 때도 그렇고 거대한 무언가가 멀리서 날 응시하고 있을 때가 가장 코스믹 호러답고 무서운 듯.. 응애 애기 쿠팡맨 4 연장 로켓포 발사 격 파 완 료 어떤 공포 겜이든 코스믹 호러물이든 간에 대응수단이 없는데서 공포가 오는 거 같다. 이겜이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나 무기 하나 얻는 순간 급 장르 전환해서 액션물이 돼버림.. 캐릭터성도 캐릭터성인데 얘는 의상 디자인도 기억에 확 남는다. 이집트 파라오 같은 문양에 눈에도 화장을 ..

슬슬 게임의 엔딩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여기선 마지막 지역인 엣지 노드 시티에 대한 스샷이 많다.. 엄청나게 광활한 타르벨트 지역을 넘어 드디어 엣지 노드 시티로 왔다. 타르 벨트 넘는 방법도 굉장히 참신했는데 발에 불나게 도망 다니느라 정작 스크린샷을 못 찍어서 아쉽네.. 여기서 처음본 해파리 같은 BT. 진짜 개 징그럽게 생겨서 하늘에 쫙 깔린 거 보자마자 육성으로 욕이 나왔다. 꾸륵꾸륵같은 요상한 소리를 내면서 하늘을 채우고 있는데 심지어 내가 가까이 오면 내쪽으로 낙하한다. 한 번에 죽는 것도 아니고 공격하면 둘로 분해되는데 이런 기분 초반부 소각장에서 BT 만났을 때 이후 첨이다.. 대망의 엣지노드 시티 중심부로 입성. 분위기 하나는 끝내준다. 뎃..??

뭐 사실 스포랄 것도 별로 없긴 한데 일단 스토리 컷신이 나오니깐 넣어놨다. 별로 중요한 건 없다. 데스 스트랜딩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등장인물들 개성이 엄청 뚜렷하다는 거다. 뮬린겐 로크너도 특이한데 하트맨은 정말 어디에서도 본적 없는 특이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21분마다 심정지가 와서 죽고 3분후 살아나는 것을 계속 반복하는 아재인데 나름 슬픈 사연을 가진 NPC임에도 불구하고 은근 개그 담당이라 볼 때마다 기분 좋다. 주요 등장인물 중 나에게 따봉을 주는 얼마 없는 사람이기도 한데 이 아저씨가 컷씬에만 나오면 싱글벙글 기대된다. 일단 첫 대면부터 왼쪽 하단에 심정지까지 남은시간 5:00이라면서 막 카운트 돌아가던데 되게 인상깊었다. 개인 연구소 위에는 따로 온천도 가지고 있는데 꽤나 분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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