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지 같았던 로우 타운 빈민가에서 탈출해서 2장부터는 으리으리한 대저택으로 거처를 옮겼다. 여긴 원래 호크 가문의 집이었는데 사촌이던 감렌이 다 말아먹고 가문이 망할 위기까지 온걸 마리안 호크가 원상복구 시켜놨다. 근데 그 과정에서 남동생인 카버는 오우거한테 죽고, 베타니는 회색감시자가 돼서 만날 수도 없게 되었기 때문에 어머니는 항상 우울해있다. 사실 지하대로를 안 끌고 갔으면 베타니는 결국 이단 마법사인 게 들켜서 마법사협회에 갇히게 되는데 이후에 마법사 협회의 끝이 항상 안 좋았던 것을 생각하면 그나마 자유로운 회색감시자가 낫다.. 만나지는 못해도 꾸준히 편지는 보내고 있나보다. 그런데 동생은 내가 죽을힘을 다해 구해줬는데도 굉장히 쌀쌀맞은 태도로 일관하는 게 조금 섭섭하다. 아니 그때 회색감시자로..

첫 웨이브 욕망의 악마 + 악령 두 번째 웨이브 마법사 + 타락의 괴물 세 번째 웨이브 분노의 악마 + 악령 네 번째 웨이브 분노의 악마 + 레버넌트 + 악령 다섯 번째 웨이브 레버넌트 + 마법사 ㄹㅇ 선넘는다 ㅋㅋ 설마 다섯 번째까지 나올 줄은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메이지 몹이랑 레버넌트 쌍으로 나오길래 숨이 턱 막혔다. 마지막엔 레버넌트랑 일기토 했는데 물리 저항력이 높은지 한 3분 정도 때린 듯 드래곤에이지2 최대 단점 중 하나가 밑도 끝도 없는 몹들 웨이브였는데 이건 정말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ㅋㅋ 입구 막고 쑈 해서 겨우겨우 한 웨이브 정리했더니 갑자기 또다시 정예 몹들 우르르 몰려오고 특히 버려진 지하 가도에서의 저 전투는 1편 암가락이 떠오를 정도로 악질인 전투였다. 매판 매판이 긴장감의 연속이네

그러고 보니 이번작에서는 엘프들 생김새가 엄청 달라졌다. 인간과 차별을 두려고 그런 거 같은데 엄청 가냘픈 몸과 부담스럽게 초롱초롱한 눈이 특징이다. 얘는 동료 중 한 명인 메릴인데 난 몰랐지만 얘 오리진에서도 엘프로 시작하면 나오는 애라더라. 지나치게 순수해서 오히려 하는 말 들어보면 무섭기까지 한 특이한 애인데 놀랍게도 연애 가능 캐릭터다.. 이거 진짜 거짓말 안치고 10번은 넘게 시도한 전투인데 진짜 말도 안되게 어렵다. 여기도 법사좆망겜의 계보를 이어서 적 메이지 계열부터 자르지 않으면 힘든데 문제는 적 법사들이 하나같이 순간 이동기와 무적기를 가지고 있어서 먼저 짜르기도 쉽지 않다. 게다가 쿠나리 마법사인 탈-바쇼스 씨레바스는 광역 전기 마법을 사용하는데 이거 이펙트도 작은 게 빨리 안 피하면 ..

드래곤에이지 시리즈중 가장 저평가 받고 있는 드래곤에이지2를 시작한다. 11개월만에 뚝딱 만들었고 맵 스케일도 작아지고 재활용 많고 하여튼 평가가 좀 안좋은 작품인데 그래도 드래곤에이지인지라 괜히 기대가 된다. 이번작품은 특이하게 나레이션이 존재한다. 카산드라라는 여자가 배릭이라는 드워프를 심문하는데 배릭이 그동안 주인공인 호크와 있었던 일을 설명해주는것이 이야기의 흐름이다. 오리진에서는 이런 시도는 없었는데 꽤나 참신하다고 생각한다. 오리진과의 연동도 성공했다. 다시 오리진 세이브파일을 보니까 얼마 안됐는데도 벌써 그립다.. 이번에는 주인공을 여자로 설정했다. 의외로 기본 커마가 엄청나게 잘뽑혀서 개인적으론 엄청 마음에 든다. 사람들도 호크의 외모는 다들 호평일색이더라. 전작에서 쌍수도적으로 했으니 이..

드디어 마지막 DLC인 위치 헌트까지 왔다. 사실 깬지는 좀 됐는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쓰는 거라서 기억이 좀 애매할 수도 있다. 드레곤에이지 오리진은 본편, 어웨이크닝, 위치 헌트 3개만 해도 된다고 할 정도로 위치 헌트가 스토리로써의 중요도가 높다. 그다지 매력적이지도, 재미도 없던 다른 소규모 DLC와는 다르게 위치헌트는 짧지만 동료가 굉장히 좋았다. 동료를 바꿀 수 없고 고정 동료여서 그런지 이전에는 없었던 여러 상호작용 스크립트들이 많고 잡담도 많다. 엘루비안의 책을 되찾으려는 데일스 엘프 아리안과 마법사 협회에 틀어박혀서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 범생이 캐릭터 핀인데 둘이 캐미도 잘 맞는 게 은근히 웃긴다. 오리진을 마무리하는 DLC여서 그런지 전투는 굉장히 쉽게 구성되어 있어서 스토리를 부담없..

블랙마쉬 산책 갔다가 강제로 영계 입갤하게 된 상황 표정부터 진짜 가기 싫어 보인다.. 맵 디자인이 되게 흥미롭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영계에서 했던 일이 현실에 반영되기도 하고, 영계의 장막으로 막혀있던 부분이 뚫리기도 하는 등 디자인 참 잘해놨다는 생각이 들더라. 여기서 저스티스라는 영계의 영을 만나게 되는데 자신을 선한 영이라고 소개하면서 동료로 들어오게된다. 사실 드래곤에이지 문서자료나 설정 같은 거 좀 보면 착한 영이고 뭐고 근본은 악마랑 똑같은 애이기 때문에 몇몇 NPC들은, 특히 마법사 NPC들은 착한 영이라도 그닥 좋게 보진 않는다. 특이 케이스는 오리진 때 윈 할머니와 함께한 영 정도? 저스티스의 성능은 양손 전사만 있던 어웨이크닝의 한줄기 빛이다. 역시 검방 전사는 근본부터 다르다. 얻자..

도적 패시브 때문에 컷신 집중이 안된다;; 컷신중에 모자도 벗게 해 줬으면 패시브도 알아서 좀 꺼주지 흑화 한 것도 아니고 개 웃긴다 진짜 ㅋㅋ 회색 감시자가 통치자가 되는게 꼬왔던 귀족들이 겁도 없이 모반을 일으키려 하길래 진압해줬다. 아니 대재앙을 1년 컷 내고 고대신과 일기토에서 이겼는데 대체 무슨 깡으로 이러는 건지 겁도 없다. 귀족들의 모반행위를 해결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난 가장 간단하게 정보원에게 돈을 주고 반역자 회의 위치를 알아오는 방식으로 갔다. 드래곤에이지 전설 무기들 처음 봤을 땐 무슨 100골씩이나 하길래 이걸 어떻게 모으지 싶었는데 은근 돈을 퍼줘서 나중에 300골 이상 남아 가지고 골드 걱정 없이 그냥 펑펑 써댔다. ???? 꺼억 ㅋㅋㅋㅋ 새로 추가된 룬조합을 이용해..

그동안 스탠드 얼론 DLC들만 했더니 이건 뭐 스토리적으로 중요하지도 않고 지루한 것도 많아서 실망이었는데 어웨이크닝 하니까 드래곤에이지 오리진 했을 때 느껴졌던 재미를 찾을 수 있었다. 매력 있는 동료(성능도 좋아야 함), 메인 흐름과 연관 있는 각종 퀘스트들, 다양한 지역들 등등 내가 스탠드 얼론 DLC들에서 부족했다고 느꼈던 것들이 어웨이크닝에서 충족되어서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는 중이다. 시작부터 산뜻하게 검방 여캐나 나와 나를 맞이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좆가락의 골렘으로 탱커가 쓰레기안 설움을 겪다가 드디어 이렇게 성능과 외모 둘다 챙긴 동료가 나오는구나 싶었는데 하.. 입단식을 버티지 못하고 죽어버렸다. 바이오웨어 진짜 너무한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도 있었다. 만난 동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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