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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일지/데스스트랜딩

마지막 전투

미라미라 2021. 6. 18. 09:00

이 아래에는 데스 스트랜딩의 마지막 전투와 여러 최종 기믹들이 다수 있으니 스포를 조심하자.

 

 

 

 

 

 

동부지역에 진짜 오랫만에 도착했다. 프레자일 점프인가 게임하는 내내 단 한 번도 안 써봐서 게임 튜토리얼 이후 처음 와봤는데 여기도 중부와 똑같이 날씨가 개판에 뭔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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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가 워낙 많아서 트럭이나 오토바이도 못타고, 동부에 오지도 않아서 짚라인도 설치가 안되어 있는지라 캐피탈 노드 시티까지 걸어가야 하는데 지옥도가 펼쳐져 있다. 징그러운 해파리 같은 애들이 하늘에 빼곡하고 오징어랑 사자들이 스샷에는 적게 찍혔지만 두세 마리씩 나와서 기절할뻔했다. 게다가 하필 옮겨야 하는 화물도 물에 잠기면 안 되는 크립토바이오트라 이동하는데 정말 힘들었다.

어찌어찌 캐쳐들과 카이랄 폭풍을 해치면서 캐피탈 노드 시티의 코앞까지 도착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초 거대 BT를 만났다. 게임 플레이에 있어서는 실질적인 최종 보스인데 여기서 정말 많이 죽었다.

거대한 몸으로 몸통 박치기도 하고 BT들을 발사하기도 하는데, 가장 힘들었던건 바닥에서 갑자기 솟아 나와 날 잡아먹는 즉사기였다. 이거 무슨 패턴 전에 전조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게 섬광탄처럼 바닥이 잠깐 반짝이는 게 끝이라서 3번 죽을 때까지 대체 어떻게 피하는지 몰라 계속 당했다..

 

초거대 고래형 BT에 최종보스여서 그런지 카이랄 결정도 맵 한 지역이 가득 찰만큼 많이 떨궈줬다. 기분 굿

이제 게임 플레이로써는 완결이고 스토리의 종지부를 찍을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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