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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봐도 대체 이게 이게임에서 뭘 하면 나오는 부분이지?? 하고 의아했던 그 파트. 우연히 스트리머가 데스 스트랜딩을 하는 걸 옛날에 봤었는데 딱 이 파트를 플레이 중이어서 총싸움이 주인 게임인 줄 알았던 때도 있었다

처음 딱 들어오자마자 배틀필드1 느낌 나는 전장이 펼쳐지는데 비주얼이 정말 압도적이다. 

참고로 에피4 직전에 딱 봐도 곧 보스전이 뜬다는 암시를 주길래 이것저것 장비 엄청 챙겨서 시작했는데 응 아니야~~ 장비 다 초기화되고 직접 주변 물품들 주워서 싸워야 했던 거라서 살짝 허탈했었다.

보스전 직전에는 1차 세계대전 참호전의 모습을 뛰어가면서 감상하게 해주는데 정말 감탄이 나왔다. 최근 맨날 온라인 겜이나 도트 겜만 하다가 오랜만에 고사양 게임한 거라 더 크게 다가왔던 거 같다.

위 스샷만 보여주고 쿠팡겜이라 그러면 믿을 사람 몇 없을 듯

근데 의외로 보스전은 싱거웠다. 그냥 일자형 길에 가만히 서서 적이 나란히 줄 맞춰 오는 거 쏘기만 하면 끝났었다.. 나중엔 기다리는 것도 귀찮아서 내가 직접 미켈슨 찾아다니며 조졌다. 

어려움 난이도였는데도 이 정도면 그냥 전투 파트는 살짝 쉽게 만든 듯? 본질이 시뮬레이션에 가까운 겜이니까 전투 파트에서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게 조정한 것 같기도 하고.. AI의 좀 멍청한것 같기도하고.. 아무튼 어렵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