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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말로만 듣던 트럭을 해금했다. 스토리 한참 진행한 뒤에 해금될줄 알았는데 의외로 에피소드3에서 해금되는거 보고 좀 놀랐다. 나도 드디어 트럭 오너

첫 소감은.. 와 진짜 감탄밖에 안나왔다. 사람들이 데스스트랜딩은 트럭과 국도, 집라인 3개가 있는 순간 처음 했던 워킹 시뮬레이터와는 전혀 다른 게임이 된다고 했었는데 그 말뜻을 이해 할 수 있을것 같다. 저 말도 안되는 화물량 보고 깜짝 놀랐다.

대충 플로팅 캐리어4개급 용량은 되는것 같다. 뮬 캠프에서 뮬 포스트박스 2개와 주변에 널브러진 화물을 전부다 실어도 여전히 넉넉한 보유량을 가지고 있어서 그동알 밀렸던 의뢰를 한꺼번에 해결했다. 진짜 지금 스샷으로 봐도 적재량에 감동의 눈물이 줄줄 흐른다.

트럭을 얻음과 동시에 그동안 딱히 필요성을 못느꼈던 국도 건설도 싹 처리했다. 확실히 트럭은 험지에선 구리고 국도로 연결 되어있을때 엄청난 효율을 내는거 같다. 

다만.. 엘러 이 할배는 국도도 없는 산꼭대기에 살고있어서 산 아래에다 트럭 주차해놓고 플로팅 캐리어로 와리가리 해야해서 좀 짜증난다. 게다가 하필 산아래가 바로 뮬 기지라서 아슬아슬하게 스캔 피하며 다녀야한다.

이제 어느정도 기반시설도 갖추어지니까 게임이 슬슬 쉬워져서 중간 난이도에서 어려움난이도로 올렸다. 근데 이거 생각보다 체감이 별로 안되서 지금 맡은 의뢰만 해결하면 매우 어려움으로 올릴까 다시 고민중이다. 다회차는 솔직히 못할것 같고..

마지막으로 트럭을 해금하기 위한 고물상 의뢰하면서 찍은 스샷으로 글을 마친다. 참고로 저거 시체아님.. 

살아있는 사람 배송은 첨해봤는데 내가 외치기를 하면 뒤에서 맞장구 처주는게 좀 귀여웠다. 맨날 혼자 걸어다니다가 뭔가 대화라도 해주는 NPC가 있으니 훨씬 덜 외로웠다. 앞으로도 사람배송 종종 있었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