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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일지

파판14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

미라미라 2020. 6. 1. 09:03

마지막 글을 쓴 지 한 달 좀 넘게 되었다. 사실 그동안 많이 바쁘기도 했고 동시에 한창 게임에 몰입하고 있을 때는 글을 잘 안 쓰는 경향이 있다. 뭔가 이럴 시간에 게임 10분이라고 더 하고 싶어! 하는 생각이 막 들면서 자연스럽게 게임 버튼으로 마우스가 올라가게 된다.

4월 말쯤 있었던 사사게 녹취본 사건 당사자의 부대 집. 녹취록도 들어봤는데 선을 좀 쎄게 넘어서 커뮤 상관 없이 다들 모여 시위까지 했었다. 나도 사람들이 모여있단 소식에 시위 겸 사람 갔다. 탈것 줄맞춰 세워논게 웃긴다ㅋㅋ

그와중에 여기서 우연히 새싹시절 던전에서 친추를 한 톤베리 사람을 만났다. 진짜 몇 개월 만에 만나는 거라 되게 신기했었다. 서로 귓말 한적도 없고 그때 친추하고 갈길 간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그사람도 반가웠는지 서로 작게 선물교환 후 헤어졌다. MMORPG는 이런 재미에 하는거지. 분명 그땐 나이트 새싹이었던 것 같은데 검색창 보니까 16길 찍어서 깜짝 놀랐다.

파판 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 중 하나인 언약식도 무려 두번이나 다녀왔다. 사실 3번 있었는데 나머지 한 번은 딱 그 시간에 학교 시험이 겹쳐서 못 갔다 ㅜㅜ.. 꼬친도 꼬친이지만 여러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게 좋았다

언약식 꼬친인 화동 모그리는 2마리 이상 모이면 서로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도는데 이게 중첩 제한이 없어서 이렇게 웃긴 스샷도 만들어진다. 여러 마리 모여서 빙글빙글 도는 게 귀엽기도 하고 좀 징그럽기도 하고 ㅋㅋ

지도운은 좋은건지 지도3개까서 2개가 마지막층까지 갔다. 역시 무조건 왼쪽으로 달리는게 답이었어..(좌파 아님) 지도가 안 그래도 요즘 가격 많이 싸졌는데 이젠 새 룩템 나오기 전까진 그냥 지도 팟 도는 게 더 이득인거 같다.

다른 한번은 너무 당황해서 스샷도 못 찍었는데 마지막층 탐욕의 함정이 떴었다. 숫자 7이 나와서 당연히 다운했는데 내 카드는 9가 나와서 실패했다.ㅋㅋ 같이 간 사람들도 황당해서 웃어주던데 요재앙 제발 확률공개하라고

콜루시아 섬 특돌인 어마무시는 제대로 잡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 3번 갔는데 죄다 실패해서 실패 보상으로 모은 톱니바퀴로 주섬주섬 모아 탈것을 교환했다. 이게 유독 어려운 건지 아님 사람들이 별 관심을 안 가지는 특돌인지는 모르겠다..

이외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많았다. 제대로된 mmorpg는 처음 해보는 거라 사람들이랑 같이 있는 게 넘 재미 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겠다. 길드워 2 때는 영어가 안돼서 혼자 메인 퀘 깨고 혼자 다녔었는데 ㅜㅜ.. 역시 모국어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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