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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일지

도마 부흥 후기

미라미라 2020. 4. 23. 13:05

도마 도심부 조경도

이슈가르드 부흥이 한창인 와중에 도마 부흥이 끝났다. 이건 빨리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무조건 10주라는 시간이 들기 때문에 체감상 정말 오래오래 한것 같다. 내 생각에는 도마 부흥이 굉장히 싱겁게 끝나서 이슈가르드 부흥은 채제작직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컨텐츠로 각 잡고 만든게 아닐까 생각한다.

퀘스트에 보이는 ???표시의 보상들은 항상 기대가 된다.

정말 이 퀘스트가 떴을 때는 얼마나 기뻤는지.. 하면서도 10주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자쿠라는 처음에 봤을 땐 좀 맹해보여서 별로였는데 10주 정도 하면서 정이라도 들었는지 이젠 이뻐보일 정도다.. 이것이 휴런???

컨셉에 맞춰서 사무라이로 왔는데 복장을 잘못입고 온거 같다..

지금까지 출현했던 도마 부흥의 NPC들이 한데모여 위령제를 지내게 된다. 뭐 사실 홍련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이유가 동방풍 특히 일본 풍이 강한 지역이 억압을 받고 있는 모습을 표현해서 이기도 했는데. 뭐.. 난 비약이 너무 심한 소리라 생각한다. 걍 못만든거임.. 일뽕 가득한 스토리는 둘째 치고 대륙 왔다갔다 해서 산만하기도 했고 뭔가 뭔가였다.. 특히 해방전쟁 전후편 할아방 감먹을래 파트는 으악

이러한 잡생각들을 옆으로 잠시 내려놓고 보면 마지막 퀘스트 치고는 잔잔하면서 나쁘지 않았다. 등불 날라가는 것도 예뻤고 역시 마지막 퀘스트다 보니 NPC들이 다 같이 모여있는 게 보기 좋았다.

왜 이때 비가오니

하필 찍었을때 날씨가 비가 왔던 것이 너무 슬프다.. 처음에는 돌무더기 밖에 없었던 폐허에서 하나하나 건물이 쌓이는 것을 보니 약간 건설 시뮬같은거 하는 느낌도 들어서 나름 괜찮았다. 외관만 바뀐 게 아니라 중간에 상점도 하나 생겨서 드디어 꿈에 그리던 도탈족 옷감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코자쿠라 귀엽지 않음??

10주간 퀘스트 보상은 코자쿠라가 입고 있는 얀샤주민 겉옷과 도마 조경도 하우징 템, 그리고 창틀과 도마 설탕공예, 도탈족 옷감들을 파는 상점의 개방이다. 물론 지금까지 계속하던 물자 기부도 할 수 있기도 한데 사실 다들 귀찮아서 안하잖아요. 장장 10주간 계속된 퀘스트 치고는 부족하다고 생각 하지만 소소하게 마을이 커가는 재미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이슈가르드 부흥은 너무 할게 많고 전체적인 마을 변화 진행도 느린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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